지식
세마 코랄의 ‘연결’ 주제어와 SeMA 의제를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생겨난, 시각문화/예술과 미술관의 (동)시대적 과제에 관해 논하는 지식을 선보입니다.
글과 웹 프로젝트를 함께 수록해서 세마 코랄이 지향하고 생산하는 지식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목록 보기’는 수록된 글과 웹프로젝트의 제목을 부호-숫자-가나다순으로 배열하고 공개된 날짜를 보여줍니다.
‘목록 다운로드’를 누르시면 발행순으로 수록된 글의 목록을 정리한 전자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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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에서 만나 ― 프로덕트와 세계 짓기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제각기 할 일을 한 뒤, 솔직히 만족스럽지 않은 돈을 받고 흩어진다. 일하며 발생한 고통의 총량이 모두의 효능감을 초과하지 않도록 다양한 서류를 만들며 변수를 통제한다. 이 과정은 퍽 회사 같다. 그러나 나는 작가적 프로젝트의 프로덕션이 전술한 문장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 채로 모두가 달릴 때 비로소 러너스 하이처럼 최선이 찾아온다고 믿는다. 프로덕션이 참여자 모두에게 일정량의 고통을 할당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시 이를 최소화하는 책임을 도맡는다. 담당자의 결정을 쉽게 번복하지도, 작가적 고민이라는 명목 하에 이전 스테이지로 돌아가지 않는다. 최소한의 합의점을 만족하면 빛이 새어 나오는 방향으로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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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사이 쓰기: 작업을 그만두기, 지우기, 버리기, 없애기
세마 코랄의 커미션 연구로, 시각예술작가 봄로야는 온라인 참여자들의 ‘쓰기’를 통해 매체, 시간, 감정, 문장, 음(note)과 같은 기억과 감각의 요소들이 ‘다시 쓰기’로 향하는 웹프로젝트 〈-과 -사이 쓰기〉(2023)를 선보인다. 봄로야는 몇 년간 지녀 온 작업을 ‘그만두기, 지우기, 버리기, 없애기’ 등의 충동을 기반으로, 이전의 작업을 재맥락화한 전시 《봄못/양생 중(vernal pond/curing)》를 개최했다. 이번에는 그중 〈-과 -사이 쓰기〉를 웹의 맥락으로 옮겨와 재제작했다. 관객이 직접 손으로 눌렀던 피아노는 웹 프로그램으로 옮겨 오고, 지난 작품에 대한 답장으로서 15점의 드로잉과 21편의 텍스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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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 현대미술비평 집담회 1부: 그것이 그곳에서 그때
저는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것이 그곳에서 그때―김범과 정서영의 글과 드로잉』이라는 작은 책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책의 부제에 쓰여있듯이 저는 김범과 정서영 두 작가의 글과 드로잉을 중심으로 책을 엮어 보았습니다. 물론 여기에 작가의 글과 드로잉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책에는 두 작가의 잘 알려진 조각과 회화 작품 몇 점을 비롯해 그에 대한 저의 해석이 두 작가의 글이나 드로잉과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범은 회화에서, 정서영은 조각에서 그 고유하고 매혹적인 사유를 전개하는 것으로 익히 알려졌지만, 동시에 두 작가는 다양한 형식의 글과 드로잉을 발표해 온 작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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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first Knowledge: 앎을 안에 두기
세마 코랄의 여섯 번째 워크숍/강연은 김승범 작가가 세마 코랄 커미션 웹프로젝트로 선보인 〈Local-first Knowledge〉의 개념과 실천에 관한 공동의 이해를 형성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23일 온라인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작가는 지식을 갖기 위한 도구를 단순하게 방법적으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지식을 확장하고 재생성하는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나누고자 했습니다. 영감과 실행, 언어와 비언어적인 것을 교환하며 도구와 주체를 분리하지 않고 융합하는 지식 창작을 예시해 본 그날의 대화를 공유합니다. “세마 코랄 작업을 하면서 ‘로컬-퍼스트 소프트웨어’가 기술적인 용어가 아니라 좀 더 생각해볼 수 있는 단어가 될 수 있게끔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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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작가작업 (piece-artist.work)〉 피드백
2021년 11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마 코랄 워크숍/강연 두 번째 시간은 김나희 작가의 작품 〈작품작가작업 piece-artist.work 〉(2021) (이하, 〈작품작가작업〉)에 관한 렉처 퍼포먼스로 펼쳐졌습니다. 세마 코랄 커미션 웹프로젝트인 〈작품작가작업〉을 제작하며 느낀 아쉬움을, 작품 발표 이후 시차를 두고 풀어내는 자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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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과 대화: 요청형 웹을 위한 브라우저
세마 코랄의 네 번째 워크숍/강연은 디자이너이자 웹 기반 현대미술 작품을 발표하는 윤충근 작가가 세마 코랄 커미션 웹프로젝트 제안에 실험적으로 제시한 ‘요청형 웹을 위한 브라우저 〈코랄(CoRaL)〉과 〈마블(Marble)〉’에 관한 질문과 대화로, 2022년 11월 9일, 펼쳐졌습니다. 온라인으로 관객과 만난 이 시간, 작가는 자신의 일련의 작업이 맺고 있는 웹브라우저 역사와의 관계성과 그간 연구해 온 여러 지식을 공유하며, 세마 코랄이 제시한 기획적 화두인 ‘미술관 교육 활동과 질문하기’에 관해 어떠한 자신만의 작가적 질문과 형태로 호응했는지를 밝혀줍니다. “미술관 교육에서 질문하기란 관람객과 작품의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한 수행으로 개인의 서사나 개인화된 렌즈를 호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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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기, 만지기, 가늠하기
‘본 적 없는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 가능할까?’ 이 질문은 작업하는 나를 계속 따라다닌다. 나에게 생생하게 반짝거리는 순간은 비시각적인 감각들과 함께 구성되기 때문에 종종 시각보다 강력하게 나를 작업하도록 추동하는데, 이 때문에 나는 그리기의 대상이 눈앞이 아니라 내 몸 안에 있다고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 미지의 것을 꺼내어 형태를 입히기 시작하면 그림은 금방 관념의 세계로 들어가고 관념의 세계란 나의 과거 시각 데이터의 집합이므로 내가 모르는 형태일 확률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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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미술관을 말하기
세마 코랄의 일곱 번째 워크숍/강연은 작가 듀오 다이애나밴드(신원정, 이두호)가 세마 코랄 커미션 웹프로젝트로 리서치하고 제작한 〈미술관 믹스(Mix)〉를 다시 찬찬히 되짚어보는 순간으로 2022년 12월 7일 온라인으로 접속한 관객들과 함께 했습니다. 작가가 채집하고 기록하는 행위에 의해 미술관이 들릴 수 있음을 보여준 작업 〈미술관 믹스(Mix)〉에 관한 이야기를 이렇게 기록해 둡니다. “저희는 소리와 관계되고 소리로 연결될 수 있는 지점들, 예를 들면 사람, 사물, 환경 사이의 연결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관계하고 태도를 취하고 질문하는지에 관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소리와 매체에 천착하고 그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새롭게 직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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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비트를 들어라
〈지질학적 테크노〉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 《정거장》의 일환으로 제작된 프로젝트다. 하지만 그 핵심이 되는 상상력은 프로젝트를 이끈 작가 안데스의 2017년 남미 여행 중 생겨난 오래된 궁금증에서 비롯되었다. 남아메리카 동부의 거대한 자연 장벽 안데스 산맥 지층의 단면에서 케이크의 절단면을 상상한 그는, 이 발견을 곧 제빵으로 산의 형성과정을 추적한 전시형 퍼포먼스 〈지질학적 베이커리〉(2019-2021)와 서울의 산을 방문하여 여러 지형을 관찰하고 탐험한 참여형 워크숍 〈빵산별 원정대〉(2020) 등으로 구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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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웃는 웹 ‘web for all’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웹사이트를 볼 수 있을까?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ICT)의 발달로 대부분의 분야에서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과 다른 온라인 방식이 생활 깊숙이 자리잡았다. COVID-19로 인한 대규모 감염병 유행 상황 이전에도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하는 행위는 모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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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소장품 데이터의 데이터화, 재:료 기:법
세마 코랄의 커미션 연구로,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연구자인 김민아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의 ‘재료와 기법’에 대한 정보를 재구성하는 웹프로젝트를 제작한다.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는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도 크게 도맡고 있다. 소장품의 정보의 하나인 재료/기법은 표준적인 범주화를 성취해야 하는 측면을 떨쳐낼 수 없다. 재료/기법은 소장품의 장르를 구분하는 개념 정의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 또한 데이터로서의 무결성을 가지기 위해서도, 재료/기법은 정제되어야 한다. 범주화는 모두가 어떤 정보에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인 한편, 이것이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우리는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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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로야 작가 인터뷰: 시각예술에서 언어를 녹일 방법들
세마 코랄의 웹프로젝트 〈-과 -사이 쓰기〉(2023)에 대해 기획자 김진주와 작가 봄로야가 이야기를 나눴다. 작업의 배경과 과정, 이후에 쌓인 생각들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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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장소로 경험하기, 미술관 믹스(Mix)
세마 코랄의 커미션 연구로, 사운드 & 미디어 아티스트 듀오 다이애나밴드(신원정, 이두호)는 미술관이라는 소리 환경과 미술관에서의 듣기 경험을 나누는 웹프로젝트를 제작한다. 관객들은 그렇게 ‘만들어진 소리’를 늘 감상해왔다. 여기에서 벗어나, 다이애나밴드의 〈미술관 믹스(Mix)〉는 청취자/사용자에게 소리를 섞어 다른 소리환경과 소리경험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한다. “어떤 소리들이, 어떻게 구성될 때, 우리들의 몸의 기억은 그것이 ‘미술관’스럽다고 말하는지 궁금해요. 하지만, 동시에 각자 몸의 경험에 따라서 달라지는 낯설지만, 가장 진솔한 ‘미술관’스러운 소리 환경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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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은 작가 인터뷰: 손끝으로 경험하는 세계, 방향을 더듬으며 그리는 회로
세마 코랄의 커미션 연구로, 시각예술작가 엄지은은 신체와 땅이 연결된 회로를 그리는 웹프로젝트 〈피치카토 서킷〉(2023)을 선보입니다. 〈피치카토 서킷〉은 관객이 스크린을 터치함으로써 작업을 진행시키는 인터렉티브 웹 작품입니다. 신체의 움직임이 더 거대한 세계와 연결되는 감각에 대한 작가의 관심사가 이번 작품에서 어떻게 확장되었는지, 웹이라는 매체를 사용하면서 어떤 새로운 지점들을 만들어 냈는지 이야기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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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의 데이터화, 데이터의 예술작품화
세마 코랄의 다섯 번째 워크숍/강연은 미디어아티스트 김민아 작가가 세마 코랄 커미션 웹프로젝트로 제작한 〈재:료 기:법(Jae: Lyo Gi:Beob)〉, 그리고 연관된 여러 작업에 관한 해제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2022년 10월 26일 온라인으로 접속한 관객들과 함께 했습니다. 우리 앞에 닥친 난감하면서도 흥미로운 데이터 활용의 문제를 예술로 끌어와 새로운 시도로 풀어보는 방법을 찾아본 작가와의 대화를 다시 펼쳐봅니다. “각각의 재료 기법 단어들을 작품과 분리된 채 데이터베이스로 추출했을 때, 각 단어들은 한 작품에 귀속된 단어가 아닌 그 자체로 고유한 정체성을 지닌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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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형 웹을 위한 브라우저, 코랄(CoRaL)과 마블(Marble)
세마 코랄의 커미션 연구로, 디자이너 윤충근은 서울시립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 자료에서 나타나는 ‘질문들’에 초점을 맞춘 웹프로젝트를 제작한다. 교육 프로그램의 공개된 또는 공개되지 않은 여러 자료 속에서 우리는 미술관이 여러 방법과 맥락에서 ‘질문하기’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음을 확인한다. 미술 교육 프로그램에서의 ‘좋은 질문’은 맞는 답을 끌어내기 위해 잘 설계된 질문이 아니라, 배움의 수용자가 기꺼이 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 환대하는 질문에 가깝다. 그래서 이 질문들은 어떤 대답으로부터의 요청에 계속 열려 있어야 하고 새로 고쳐질 수 있는 대담함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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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작가작업 (piece-artist.work)
세마 코랄의 커미션 연구로, 미술작가 김나희는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된 작품의 해제 텍스트를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알고리즘으로 분석해서, 작가 성별에 따라 단어 사용 양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는 〈작품작가작업〉)(2021)을 제작했다. 〈작품작가작업 piece-artist.work 〉 웹사이트의 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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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공유하는 키트(KIT)로서의 웹사이트, ‘Local-first Knowledge’
세마 코랄의 커미션 연구로,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연구자인 김승범은 지식을 공유하는 도구이면서 사용자들이 스스로 형태를 만들 수 있는 ‘키트(KIT)’로서의 웹프로젝트를 제작한다. 사용자의 소유권과 행위성을 되찾을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는 (상용화된) Local-first Software 중 하나인 옵시디언(Obsidian)을 사용해 순서가 정해지지 않은 ‘여러 경로’를 보여준다. 이 경로 어디에서 먼저 시작해 어디에 멈추든 웹페이지 책갈피를 축적해 사용자 ‘여러분의 발자국’을 만드는 기술은 워드 커닝햄(Ward Cunningham)의 Federated Wiki를 차용했다. ‘경험을 일으키는 키트(KIT)’로 작동하는 이 웹프로젝트는 세마 코랄이 제안한 ‘1년 유지’의 조건을 주체적으로 읽어낸 결과로 ‘사라질 것을 미리 선언’하여 우리 모두가 ‘Local-first Knowledge를 위한 실천’을 미루지 말고 지금 경험하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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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모그 (Fly Morgue)
〈플라이 모그 Fly Morgue 〉(2021)는 자원으로 길들여지고 소비되는 생물 유형 중 하나인 실험용 초파리( Drosophila melanogaster )의 사례를 소개한다. 유전공학 연구실에서 테크니션으로 근무했던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피와 살’의 윤리·기술·제도 문제에 관한 생각을 온라인 마인드맵 형식으로 전달한다. 이소요, 〈플라이 모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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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모그(Fly Morgue): 가지 펼치기
세마 코랄의 세 번째 워크숍/강연은 이소요 작가가 세마 코랄 커미션 웹프로젝트로 선보인 <플라이 모그 Fly Morgue >(2021) 의 이야기 가지를 풀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2021년 12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작가는 실험용 초파리( Drosophila melanogaster )가 어떻게 생물 자원으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