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세마 코랄의 ‘연결’ 주제어와 SeMA 의제를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생겨난, 시각문화/예술과 미술관의 (동)시대적 과제에 관해 논하는 지식을 선보입니다.

글과 웹 프로젝트를 함께 수록해서 세마 코랄이 지향하고 생산하는 지식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목록 보기’는 수록된 글과 웹프로젝트의 제목을 부호-숫자-가나다순으로 배열하고 공개된 날짜를 보여줍니다.
‘목록 다운로드’를 누르시면 발행순으로 수록된 글의 목록을 정리한 전자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 미술관 소장품 데이터의 데이터화, 재:료 기:법

    세마 코랄의 커미션 연구로,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연구자인 김민아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의 ‘재료와 기법’에 대한 정보를 재구성하는 웹프로젝트를 제작한다.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는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도 크게 도맡고 있다. 소장품의 정보의 하나인 재료/기법은 표준적인 범주화를 성취해야 하는 측면을 떨쳐낼 수 없다. 재료/기법은 소장품의 장르를 구분하는 개념 정의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 또한 데이터로서의 무결성을 가지기 위해서도, 재료/기법은 정제되어야 한다. 범주화는 모두가 어떤 정보에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인 한편, 이것이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우리는 확인한다.

  • 예술작품의 데이터화, 데이터의 예술작품화

    세마 코랄의 다섯 번째 워크숍/강연은 미디어아티스트 김민아 작가가 세마 코랄 커미션 웹프로젝트로 제작한 〈재:료 기:법(Jae: Lyo Gi:Beob)〉, 그리고 연관된 여러 작업에 관한 해제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2022년 10월 26일 온라인으로 접속한 관객들과 함께 했습니다. 우리 앞에 닥친 난감하면서도 흥미로운 데이터 활용의 문제를 예술로 끌어와 새로운 시도로 풀어보는 방법을 찾아본 작가와의 대화를 다시 펼쳐봅니다. “각각의 재료 기법 단어들을 작품과 분리된 채 데이터베이스로 추출했을 때, 각 단어들은 한 작품에 귀속된 단어가 아닌 그 자체로 고유한 정체성을 지닌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