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세마 코랄의 ‘연결’ 주제어와 SeMA 의제를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생겨난, 시각문화/예술과 미술관의 (동)시대적 과제에 관해 논하는 지식을 선보입니다.

글과 웹 프로젝트를 함께 수록해서 세마 코랄이 지향하고 생산하는 지식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목록 보기’는 수록된 글과 웹프로젝트의 제목을 부호-숫자-가나다순으로 배열하고 공개된 날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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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그냥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저는 모든 게 너무 커져 버린 거 같은 느낌이에요. 저는 살짝 질문했는데 엄청 큰 질문으로 되돌아온 느낌을 받았거든요. 포킹룸에 참여했던 연구자, 작가, 관객들. 포킹룸에 궁금한 것을 질문을 부탁드렸는데, 답장이 하나씩 도착하면서 약간 압도되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어떤 면에서는 스스로 묻는 질문처럼 보인 것들도 있었죠. 그리고 어느 정도는 다 질문 자체에 답이 있더라고요. 맞아요. 그래서 왠지 현문우답이 될 거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

  • 출판의 다른 장소로서, 임프린트

    디지털 플랫폼 연구자이자 암스테르담에 있는 네트워크문화연구소의 설립자인 헤르트 로빙크(Geert Lovink)는 한 강의에서 “중요한 건 플랫폼을 탈플랫폼(deplatform)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플랫폼’의 한계에서 벗어나 논의를 확장하기 위해, 세마 코랄은 한 출판사의 실천에 귀 기울입니다. 인터넷, 디지털, 물자에 그 정의를 국한하지 않는다면, 출판은 지식의 오랜 플랫폼입니다. 또한, 한 출판사가 작은 여러 출판 활동을 품고 분화시키는 최근의 ‘임프린트(imprint)’는 또 다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로 출판을 변화시킵니다. 탈플랫폼의 가능성은 플랫폼 제거가 아닌 공동의 변화와 모색에서 비롯됨을, 이어지는 전자출판에 관한 아이디어, 디자이너의 시점과 수행성, “방법으로서의 출판”에 관한 대화에서 확인해 보세요.